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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지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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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6-02 10:07 |
글쓴이 : 최기철 조회 : 3,787 |
아버지
그동안 잘 계셨죠? 주말에 바빠서 못 찾아뵙고 있어요.. 조만간 실습이 끝나면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참이슬하고 닭다리 들고 갈께요 목요일 마다 가지만 안주가 빈약해서 서운하셨죠? 인섭이는 장학금이 나와서 2학기 등록금 걱정을 조금 덜었어요.. 천만 다행이예요 인섭이도 대학생활 열심히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있어요.. 엄마도 식사 잘하고 있어요 아버지 날이 많이 더워졌어요 시원한 수박 드시고 잘 쉬고 계세요.. 또 편지드릴께요.. |